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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넷] 유아교육 모든 정보 '키즈PC'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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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넷] 유아교육 모든 정보 '키즈PC'사업 추진

입력
199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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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한 차원 높은 유아교육을!」㈜색동넷(대표 박지성)이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온라인으로 연결, 유아교육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키즈PC」사업을 펼친다.

색동넷은 지난해 인터넷으로 자녀의 유치원 생활을 원격관찰할 수 있는 「키즈캠」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인터넷 벤처기업. 7년간 색동원이라는 어린이집을 직접 운영하며 얻은 경험을 토대로 유아교육 정보화 사업에 나선 박사장은 이 프로그램으로 정부로부터 「신(新)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키즈PC 사업의 핵심은 1만여개 유아교육기관과 학부모,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공동체」구축. 우선 회원에 가입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는 펜티엄급 PC와 프린터, 원복 할인티켓을 제공하며 홈페이지를 제작, 관리해주고 교사대상 방문 PC교육도 실시한다. 또 유아교육에 관한 전문 정보와 교육자료를 수시로 얻을 수 있고, 인터넷 쇼핑몰과 회원 공동구매를 통해 각종 교재를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가입비는 월 7만7,070원씩 2년간 154만원.

색동넷은 또 유아교육 포털사이트(www.kids.co.kr)를 개설, 퍼즐 종이접기 기억력게임 동요·인형극 방송 등 유치원은 물론 각 가정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부모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유치원을 선택할 때 필요한 정보를 얻고, 전문가와 교육 및 의료상담도 할 수 있다. 또 회원에 가입한 유치원에 자녀를 보낼 경우 유치원을 직접 찾지 않고도 전자메일을 통해 교사들과 상담하고, 자모회 활동도 할 수 있다.

색동넷은 이와함께 회원 유치원 원아들에게 어린이용 전자메일 「키즈메일」을 나눠줘 어릴때부터 컴퓨터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박사장은 『정원제한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유치원들이 경비를 줄이면서도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고, 학부모들로부터 신뢰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02)3453-0906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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