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합참의장과 김동신 육참총장 등 대장 2명의 사의 표명과 맞물려 늦어도 28일까지 대장 8명중 3~5명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18일 군 소식통들에 따르면 합참의장과 육군총장의 교체는 확실하고 이에 따른 후속 인사 하마평이 무성한 실정이다.
국민회의 신당 참여가 확실한 것으로 알려진 김합참의장의 후임으로는 호남출신인 조영길(曺永吉·갑종172기·광주 숭일고) 2군사령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경남출신인 정영무(鄭永武·육사22기·사천농고)한미연합사 부사령관과 박춘택(朴春擇·공사12기·경주고)공군참모총장 등도 지역안배 차원에서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박참모총장은 유임설도 나돌고 있다.
조사령관은 비육사 출신이면서도 군내에 보기드문 전략통으로 충남 천안출신인 조 장관과는 율곡사업을 함께 추진, 호흡이 잘 맞을 것이라는 평이다.
육군총장으론 평남출신인 길형보(吉亨寶·육사22기·휘문고) 3군사령관이 거명되고 있고 같은 기수인 정영무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의 이름도 꾸준히 나돌고 있다.
유임설과 교체설이 반반인 박춘택 현 총장이 자리를 옮길 경우 공군참모총장은 이기현(李起炫·공사13기·여수고) 공군작전사령관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대장 인사에 따른 후속인사로 육사 23기와 24기 중장중 2-3명이 대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이는데 육사 23기인 이남신(李南信·전주고) 국군기무사령관과 정영진(丁永振·대구상고) 합참작전본부장이 우선 순위에 올라 있다.
또 육사 24기인 김인종(金仁鍾·제주 대정고) 국방부정책보좌관, 강신육(姜信六·공주사대부고) 육군참모차장, 이종옥(李鍾玉·용산고) 국방정보본부장 등도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 4-5자리가 빌 것으로 보이는 군단장에도 육사26기 출신인 이상희(李相憙) 국방부 정책기획국장 등 7-8명이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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