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 힐데스하임의 한 가정집 다락방에서 발견된 「쉰들러 리스트」(본보 18일자 13면 보도)가 원본이 아니라 복사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예루살렘에 있는 야드 바셈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기념관의 모르데차이 팔디엘 관장은 17일 쉰들러 리스트를 입수, 최근 공개한 슈투트가르터 차이퉁과의 회견에서 『이 쉰들러 리스트가 원본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여러 신문에 실린 쉰들러 리스트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 홀로코스트 기념관이 이미 소장하고 있는 것과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복사본중 하나로 추정된다면서 그러나 새로 발견된 쉰들러 리스트를 직접 확인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슈투트가르터 차이퉁은 앞서 『오랫동안 분실됐던 쉰들러 리스트가 들어있는 여행 가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슈투트가르트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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