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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 "평소대로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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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 "평소대로 공부하세요"

입력
1999.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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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7일 치러지는 2000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이 느끼는 불안과 초조감은 나 혼자만이 겪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극복해야 한다.입시전문가들은 17일 『이 기간동안 그동안의 학습방법을 그대로 유지하되 국·영·수 과목(언어, 수리탐구Ⅰ, 외국어영역)과 사회·과학 과목(수리탐구Ⅱ)간의 시간 배당을 상위권 수험생은 6대 4, 중하위권은 5대 5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영역별 마무리 전략을 알아본다.

▦언어영역 : 교과서 내에 있는 지문이 많고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의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교과서를 다시 한번 통독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듣기평가」는 일상 언어생활에서 우리말의 특성과 의미를 측정하는 만큼 부담감 없이 마무리 학습을 한다는 자세를 가지면 된다.

▦수리탐구Ⅰ : 지난해보다 쉬워질 것이 확실해 수학에 자신없는 수험생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공부할 필요가 있다. 도형의 방정식과 지수, 로그함수, 수와 식 등은 출제빈도가 높은 만큼 집중 학습이 요구된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과 원리, 공식, 예제 등을 중심으로 복습하는 것이 좋다.

▦외국어영역 : 지난해 수준으로 출제될 것으로 전망되며 독해력 위주로 단어습득능력을 키우고 교과서 내의 지문이나 문맥, 어휘 등을 섭렵하며 감각유지가 중요하므로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공부한다. 듣기문제의 경우 「일치하는 그림찾기」 「정보의 이해」 「화자의 의도 및 요지파악」 등 문제 유형에 익숙할 수 있도록 매일 반복해서 문제풀이를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리탐구Ⅱ : 교과서의 기본 개념과 지식을 활용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고있어 교과서 공통 단원에 대한 집중학습이 필요하다. 사회탐구의 경우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의 생활변화나 노사갈등, 남북문제, 문화개방 등 시사성을 띤 문제에 주목해야 한다. 과학탐구는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정리하고 실험과 도표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며 과학적인 시사문제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

정정화기자

jeong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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