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유품을 정리하던 중 통장에 잔고가 남아있는 것을 알게 됐다. 사망자 예금인출시 필요한 서류나 절차를 알고싶어 아버지가 거래하던 한빛은행 월계동 지점으로 전화를 걸었으나 통화중이었다. 할 수 없이 장충남지점으로 전화를 했다. 그런데 대뜸 『우리 지점이냐』고 묻더니 아니라고 하자 『해당 지점에 문의하라』면서 퉁명스럽게 전화를 끊었다. 필요한 서류나 절차는 같은데 다른 지점의 통장이라고 전화상담을 해주지 않아 화가 났다. 합병해 규모가 커진 만큼 친절과 서비스 교육에 철저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홍성애·인터넷 한국일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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