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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연대論에 발끈, "野 제 할일이나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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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연대論에 발끈, "野 제 할일이나 하라"

입력
1999.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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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자민련 반(反)합당파와의 연대론을 퍼뜨리자 당사자인 자민련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가 『매우 불쾌하고 유감』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신당창당을 모색중인 김부총재는 15일 『구시대 정치및 3김정치 청산을 운운하는 한나라당이 자기들 할 일은 하지 않고 자민련 사람들을 흔들려고 한다』고 한나라당을 꼬집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등 한나라당 당직자들이 자민련 합당반대파와의 관계에 대해 『폭넓은 연계세력을 형성할 수 있다』고 언급한데 대한 반박이다. 김부총재는 『우리는 여야 차원을 떠나 1인지배체제 극복을 하자는 입장』이라며 『특정 정당과 연대해 선거에서 얄팍한 이득을 취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또 김부총재측은 한나라당 고위관계자와의 접촉설이 나도는데 대해 『최근 한나라당 당직자를 만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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