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처벌과 B.J. 하비비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는 인도네시아 대학생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15일 이틀째 계속돼 70여명이 부상했다.학생들은 하비비 대통령의 차기 대통령 출마 포기와 하야를 요구하며 하비비의 사진을 불태웠으며 야당 지도자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르티 여사를 차기 대통령에 선출할 것을 촉구했다.
20일 차기 대통령을 선출할 인도네시아 최고 입법기관인 국민협의회(MPR)는 하비비 대통령의 전날 석명연설에 대한 수락여부 투표를 16일 실시한다.
한편 인도네시아 검찰이 10일 수하르토 전대통령에 대한 부패 수사를 무혐의로 종결지은데 이어 자카르타 남부 지방법원은 14일 수하르토의 막내 아들 후투모 토미 만달라푸트라(37)의 부패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자카르타 AP AF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