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했다.양키스는 1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차전에서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선발투수 데이비드 콘의 호투에 힘입어 보스턴에 3-2로 역전승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양키스는 이로써 포스트시즌(98,99년)에서 12연승을 기록, 베이브 루스와 루 게릭이 활약할 당시 양키스가 27, 28, 32년 세운 포스트시즌 최다연승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양키스는 4회말 티노 마르티네스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곧바로 5회초 올시즌 아메리칸리그 타격왕(3할5푼7리)인 보스턴의 4번 노마 가르시아파라에게 2점홈런을 허용, 1-2로 역전당했다.
양키스는 그러나 7회 2사2루서 척 노블락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폴 오닐이 적시타를 날려 3-2의 재역전에 성공했다. 양키스 선발 데이비드 콘은 이날 2점홈런을 맞았지만 삼진을 9개나 잡아내는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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