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지구에서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한 새로운 혜성이 발견됐다. 국제천문연맹(IAU) 소행성분과위원회는 9월말 발견된 1999S4(리니어)혜성의 궤도를 분석한 결과 내년 7월24일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점(거리 약 1억㎞)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혜성은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과하기 직전 지구에서 가장 밝게 보인다. 이 혜성은 미국 링컨연구소 지구근접소행성 탐사프로젝트(LINEAR)팀이 발견, 연구팀 이름을 따 리니어혜성으로 명명됐다.우리나라에서 리니어혜성이 가장 밝게 보이는 때는 7월중순께로 새벽 동북동하늘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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