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미국 상원의 포괄적 핵실험 금지협약(CTBT)비준안 부결과 관련, 유감을 표시했다.정부는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 정부는 CTBT가 핵비확산체제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조약인 만큼 이 체제 강화를 위한 국제적 노력을 주도해온 미국이 계속해서 노력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TBT는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핵폭발 실험을 금지하는 국제조약으로, 조약이 발효되기 위해선 핵능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중인 44개국의 비준이 필요하다.
이들 44개국중 지금까지 CTBT를 비준한 국가는 26개국이며, 한국은 지난달 정기국회에서 비준안을 통과시킨 뒤 22번째로 비준서를 기탁했다.
/김승일기자 ksi81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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