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앉아서 컴퓨터로 대학 입학원서를 넣을 수 있게 된다.인터넷 시스템 개발회사인 U-WAY는 13일 데이콤 및 천리안과 공동으로 수험생들이 회원등록을 거쳐 회사 홈페이지(www.U-way.com)에 접속한 뒤 접수대행계약을 한 대학에 원서를 넣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원등록은 무료이며,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경쟁률을 지켜보면서 지원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집에서 스캐너를 통해 사진을 전송, 접수 대기상태에서 전자결재시스템을 통해 1만원을 입금하면 고유수험번호를 부여받게 된다. 수험표는 PC를 통해 출력한다. 스캐너가 없으면 사진을 회사로 보내면 입력해준다.
이 회사는 현재 세종대 경원대 국민대 등 6개 대학과 원서접수 대행계약을 맺었으며 포항공대 등 전국 40여개 대학과 계약을 진행중이다. 회사 대표 유영산(柳榮山·33)씨는 『통상 대입원서 접수에 드는 비용이 원서비 포함 4만원 가량』이라며 『원서접수에 드는 교통비등 부대비용과 시간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정녹용기자
ltree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