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패션관에 88만8,000원짜리 여성 구두(사진)가 등장했다.이 구두는 국산 디자이너 브랜드인 「오토」가 국내 구두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국산 구두의 명품화를 선언하며 9월말부터 선보인 것.
하이힐 형태의 파티용인 이 구두는 가방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프라다」의 수입 원단을 사용한 수제품. 또한 구두 전체를 호안(虎眼),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 캐츠아이(Cats eye)등 보석으로 장식했다. 색상은 오렌지빛 골드, 카키빛 회색, 블랙 등 3종류.
세라, 엘리자벳, 탠디, 소다 등 국산 최고급 브랜드의 구두 가격이 보통 13만원 내외이고 해외 명품 브랜드 경우에도 59만~68만(루이비통), 39만~48만원(패라가모)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오토의 신제품은 그동안 백화점에서 팔린 구두중 최고가이다. 오토는 갤러리아, 현대, 삼성플라자 등 6개 백화점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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