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외치며 죽어가는 멜 깁슨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던 영화 「브레이브 하트」는 잉글랜드에 맞서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지키기위해 싸웠던 실존 인물 윌리엄 월레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에이도스에서 최근 출시한 모의전략게임 「브레이브 하트」는 멜 깁슨의 영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사용자는 월레스가 되어 처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대신 스코틀랜드의 자유를 지키고 나아가 영국을 통일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
3차원으로 진행되는 이 게임은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지도를 바탕으로 제작된 정교한 스코틀랜드의 고산지대가 무대로 펼쳐진다. 사용자는 12종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농사와 목축, 교역 등을 통해 돈을 벌고 군대를 키워 적들과 싸워야 한다. 단순히 싸움만 잘해서는 안되고 경제에도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쉬운 게임은 아니다.
3차원으로 묘사한 전투장면이 지나치게 사실적이어서 국내에서는 일부 동영상이 폭력적이라는 이유로 삭제된 채 출시됐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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