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박은옥 부부는 음반사전심의제 철폐운동을 벌이며 노래 운동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떠나가는 배」의 서정성을 기억하고 있다. 그들이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향수 기회가 적은 중소도시 공연을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달 12일 부천시민회관 대강당 공연을 시작으로 몇개의 중소도시를 돌아 연말 서울에서 공연을 갖는다. 「떠나가는 배」 「촛불」 「사랑하는 이에게」 「정동진」 「건너간다」 등 그들의 따뜻하고 무게있는 노래를 준비했다. 23일 오후 4·7시. 군포시민회관 대공연장. (02)707-1133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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