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방송] MBC, 방송위 제재위 가장 많이 받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방송] MBC, 방송위 제재위 가장 많이 받아

입력
1999.10.14 00:00
0 0

방송3사중 MBC가 지난 3년간 방송위원회로부터 가장 많은 프로그램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회의 최재승(崔在昇)의원은 13일 문화관광위 방송문화진흥회 국감에서 방송위원회 제출자료를 인용, 『공영방송인 MBC가 시청률에만 매달려 상업방송인 SBS보다 오히려 저질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방송위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월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방송사별 제재건수(라디오 포함)는 MBC가 294건, SBS 220건, KBS 199건이었다. 98년과 97년에도 MBC가 443건과 349건으로 가장 많았고, SBS는 259건,254건, KBS는 192건,243건을 각각 차지했다. 또 올들어 방송위가 내린 드라마 제재건수도 MBC가 31건 가운데 절반 가까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SBS와 KBS2가 각각 7건, KBS1가 2건을 차지했다. 올들어 방송위가 내린 제재중 가장 강력한 제재인 「시청자에 대한 사과 명령」도 2건 모두 MBC가 받았다.

최의원은 『MBC가 방송 3사중 가장 많은 드라마를 내보내고, 주말 황금시간대에 오락프로그램을 집중편성하는 등 공영방송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경고 이상의 제재를 3차례 넘게 받은 프로그램에 대해 편성에서 제외하는 등 강력한 불이익을 주는 「삼진 아웃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