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으로 이름난 전북 변산반도 옆에 위치한 부안댐에 근무하고 있다. 부안댐은 관광객들이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주변에 잔디광장과 분수시설을 설치해놓았다. 그런데 요즘같은 행락철에는 바쁜 업무를 뒤로 하고 관광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줍는데 하루를 거의 다 보낸다. 그래서 행락객이 더 이상 오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된다. 국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훌륭한 휴식공간이라도 이용자들의 청결의식이 따라 주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다. 휴식을 위해 관광지에 놀러 오는 것은 좋지만 자기가 만든 쓰레기는 되가져 가거나 처음부터 쓰레기될만한 물건은 가져오지 말았으면 한다. /이형묵·한국수자원공사 정읍권관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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