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45분께 국방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8명을 태우고 울산 현대중공업 국정감사장으로 향하던 해군 소속 UH60 헬리콥터(조종사 이규병소령)가 이륙 15분만에 경남 진해시 천자봉 공원묘지 인근 야산에 불시착했다.해군은 이 헬기는 진해 해군작전사령부 국감을 마친 이한동(李漢東), 서청원(徐淸源·이상 한나라당)의원 등 여야의원들을 태우고 울산으로 향하던 중 경고등이 켜져 사고예방을 위해 비상착륙했다고 밝혔다.
헬기 불시착으로 별다른 피해는 없었으나 당초 오후 3시께 울산에 도착할 예정이던 이들 의원들은 링스 헬기에 옮겨타고 이동하느라 오후 5시께 국감장에 도착,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진해=이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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