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의 내년도 수시모집 전형에 14세 고교생이 최연소로 합격했다.12일 연세대에 따르면 일반 특기자 선발에서 의예과에 입학한 이우경(李祐炅·광주시 남구 진월동)군은 85년 4월생. 6세에 초등학교에 조기입학,97년 고입·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했으며, 현재 광주과학고 2학년에 재학중이다.
두차례 검정고시에서 모두 전국 최연소 합격했던 이군은 고교 1,2학년 평점이 모두 5.0 만점을 기록한 수재. 그는 『국내 최연소 의학박사와 최연소 노벨의학상 수상자에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취업자 전형 합격자 중에는 무선모형자동차 개발전문가인 이지영(李知永·31)씨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씨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모형자동차 만들기를 시작, 지난해 전국대회 대상을 수상했고 올해 초 독일에서 열린 경진대회에 참가하는 등 10년동안 24차례 국내외 무선모형 자동차 대회에서 수상했다.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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