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의 지하차도 건설공사 발주과정에 특혜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건설교통위 조진형(趙鎭衡·한나라당)의원은 11일 철도청 국감 질의자료를 통해 『철도청이 최근 5년간 시행한 지하 보·차도공사 56건 가운데 78.6%인 44건(사업비 1,375억원)이 T건설에 발주됐다』고 밝혔다. 또 김영일(金榮馹·이상 한나라당)의원은 『대표이사를 포함한 T건설의 임원 5명 모두가 철도청공무원 출신』이라며 『철도청이 이런 회사에 공사를 대량 발주한 것은 특혜』라고 주장했다.
홍희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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