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1일 『골프는 더이상 특권층의 스포츠가 아니고 중산층 서민 등 누구나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한 후 가진 체육관계자들과의 다과회에서 골프의 대중화를 강조했다.김대통령은 또 『우리의 젊은 딸들이 세계에 나가 골프로 국위를 떨치고 있다』며 미LPGA에서 2승을 올린 김미현선수를 치하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서민들도 골프를 할 수 있도록 퍼블릭코스를 개발하고 스포츠가 국민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IMF 때문에 해외전지훈련등 지원이 줄었다』면서 『경제가 플러스성장으로 돌아선 만큼 해외연수, 훈련, 기자재 등에 예산을 더 배정할 것이며 생활이 어려운 선수들에게도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성기자 leey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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