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安炳禹·안병우)가 주관하는 「제1회 전국중소기업인대회」가 12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각 지역별 중소기업대표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열린다.「새천년은 중소기업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중소기업인 대회는 신기술개발기업과 벤처기업, 부도후 종업원이 합심해 회생시킨 기업 등 우수 중소기업성공사례 발표와 올 6~7월 열린 지역별 중소기업인대회 결과 보고 및 중소기업인과 대통령의 대화, 중소기업헌장 낭독, 중소기업 우수제품 관람 등의 행사로 치러진다. 또 중소기업인들이 정부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와 어음제도 개선, 기술지원정책의 내실화와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의 주요 현안을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21세기를 대비한 중소기업인의 책임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각 경제주체의 역할을 담은 「중소기업 헌장」이 제정된다.
안 위원장은 『이번 청와대 중소기업인대회는 정부의 중소기업에 대한 강력한 육성의지를 재확인하고 IMF구제금융 이후 경제난 극복을 위해 애써온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진작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밝혔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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