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벤처기업, 대기업이 공동 제공하는 사이버대학이 문을 열었다.한국방송통신대학과 ㈜한빛네트(대표 한일환), LG정보통신은 지난달 28일 중등교원 연수과정을 시작으로 가상대학 「한국사이버에듀빌」을 오픈,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사이버에듀빌은 첫 과정 수강인원 800여명을 확보, 중·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원격 교육에 들어갔다. 수강료는 10만원.
이번 가상대학은 한빛네트의 인터넷가상대학 저작도구인 「한빛CLS」를 이용한 것. 방송대측은 『그동안 진행된 교원연수는 교사들의 시간적 불편과 경제적 손실이 적지 않았다』며 사이버대학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가상대학은 교원연수를 받아야 하는 교사들이 짬을 내 학교나 집에 있는 컴퓨터로 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언제라도 녹화된 강의내용을 청취, 원격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서울대 중앙대 등 국내 일부 대학들은 특정 과목을 원격으로 강의하는 사이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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