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남녀평등 수준은 세계 30위이고 여성의 정책결정참여 수준은 78위인 것으로 드러났다.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가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유엔이 세계 174개국을 대상으로 교육수준, 국민소득, 평균수명 등을 비교해 마련한 남녀평등지수는 캐나다가 1위를 차지했으며 노르웨이, 미국, 호주, 스웨덴이 그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30위로 일본 8위, 싱가포르 22위, 홍콩 24위보다 뒤처졌으며 중국(93위)보다는 크게 앞섰다.
이에반해 여성 국회의원 및 행정관리직 숫자, 남녀소득차를 기준으로 작성한 여성의 정치·경제 활동 및 정책결정과정 참여도를 평가한 여성권한척도는 102개국중 우리나라가 78위를 기록, 크게 낙후돼 있었다. 이 부문에서는 노르웨이가 1위였으며 스웨덴, 덴마크, 캐나다, 독일 순이었다. 아시아에선 싱가포르가 32위로 가장 앞섰고 일본(38위) 중국(40위) 필리핀(45위) 태국(64위)였다.
선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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