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투수·타격 개인타이틀 경쟁은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홈런왕 이승엽(삼성)은 타점, 출루, 장타부문까지 휩쓸어 타격 4관왕에 올랐고 롯데 마해영은 3할7푼2리로 타율부문 1위, 이병규는 대망의 200안타에 8개 못미친 192개로 최다안타수위를 차지했다. 정수근은 삼성의 용병 홀과 10개차인 57개로 대도왕에 올랐다.투수부문에서는 삼성 임창용과 시즌 막판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인 두산 진필중은 롯데전에서 끝내기 구원승을 거둬 52세이브포인트로 구원왕에 올랐고 정민태는 20승으로 다승1위를 차지했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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