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프로복싱 남녀성대결은 여장부의 승리로 끝났다.마가렛 맥그리거(36)는 10일(한국시간) 미 시애틀에서 열린 로이 초우와의 라이트급 4라운드 경기에서 심판전원일치로 판정승을 거뒀다.
맥그리거는 경기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했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입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밀리지 않고 강펀치를 날리는 등 인상적인 경기를 펼쳐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두 선수는 이날 대전료로 각각 1,500달러(180만원)를 받았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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