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값에 운전자들은 어떻게 대응할까.한국자동차공업협회의 「자동차에 관한 소비자 의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휘발값이 오를 경우 운전자의 43.2%가 『운행거리를 축소하겠다』고 답했으며 유지비가 적게 드는 디젤 또는 LPG차로 대체하겠다는 응답이 36.1%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8.7%는 저연비차량을 구매하겠다고 답했으며 현재대로 운행하겠다는 대답은 11.2%였다. 연료비 부담으로 아예 자동차 보유를 포기하겠다는 운전자는 0.8%에 그쳤다.
보유차량을 운행할 때 부담을 느끼는 휘발유값은 리터당 1,092.1원으로 현재의 리터당 1,200원에 대해 대부분의 운전자가 다소 부담을 가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경제걱여유가 있는 수입차 소유자와 연비가 좋은 경차나 LPG를 사용하는 미니밴 보유자들은 1,200원대에도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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