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릴수 밖에 없는 직장인들은 누구나 크고 작은 「건강징후군」을 겪는다. 갑자기 숨이 막히거나 속이 더부룩하든지 무심코 넘겨버리던 잦은 기침에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 몹쓸 병에 걸린 건 아닐까. 비교적 가벼운 보험료 부담을 안고 직장인들이 건강공포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는 건강보험상품이 그래서 인기다. 이같은 건강보험상품은 직장인에게 발병률이 높은 질병에 대해 폭넓게 고액보장을 해준다는 것이 특징. 주로 암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30~50대 직장인에게 치명적인 3대 질병과 고혈압 간질환 위장병 호흡기질환 등 각종 성인병 등이 두루 포함된다.직장인 건강보험은 암이나 질병에 대한 진단 결과 발병사실이 확인되면 치료비와 수술비용을 지급한다. 치료를 위한 입원비는 물론이고 생활비와 장기간 입원할때는 간병자금도 내준다. 만기가 돌아오면 축하자금으로 납입한 보험료도 돌려주고 사망시에는 사망보험금이 지급된다. 보험료는 월 1만~3만원대로 가입에 따른 부담이 없다.
교보생명의 「생생 종합건강보험」은 과로 음주 흡연 등으로 인해 발병률이 높고 치료비가 많이 드는 암 심장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성인병 12가지를 선정, 이를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질병보장 전문보험이다.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 발병시 진단자금 2,400만원을, 12대 질병 수술시 1회당 500만원을 지급한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건강보험」의 월 보험료는 1만5,600원.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에 걸렸을 경우 진단자금으로 1,000만원이 지급된다. 10대 질환으로 입원할 경우 하루 5만원, 수술시에는 300만원이 나온다.
이외에도 삼성생명의 「신바람 건강생활보험」, 대한생명의 「매일아침 굿모닝 건강보험」 등 각 생보사가 내놓는 건강보험상품이 직장인의 질병걱정을 한결 덜어주고 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