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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서울대회] 환영식 각국대표 1,100명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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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서울대회] 환영식 각국대표 1,100명 모여

입력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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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NGO 세계대회를 하루 앞둔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파크텔 2층 조직위원회 사무국에는 40여명의 조직위 인원과 600여명의 자원봉사대가 막바지 행사준비에 한창이었다. 특히 개막식행사가 열리는 체조경기장에선 100여명의 인원이 조명과 좌석배치 등을 점검하며 밤샘작업을 했다.○…조직위는 이날 공원내 올림픽 플라자B 건물에 25개 부스를 마련, 참가단체 및 개인의 신청을 받았는데 마감시간인 오후 6시를 넘겨서까지 각국 NGO인사들의 신청이 이어지자 접수시간을 한시간 늦추었으며 대회기간중에도 참가신청을 접수키로 했다. 특히 인도의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기구(MHIMC)」관계자 6명은 인도 고유의상을 입고 왔으며 라마승려 3명도 독특한 승려복장 차림으로 접수를 마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접수를 마친 참가자들은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파크텔과 용인 삼성연수원에 여장을 풀었다.

아파브 마푸즈 유엔경제사회이사회 NGO협의회의장, 일레인 발도프 유엔공보처NGO집행위원장, 조영식(趙永植)경희학원장 등 3인의 공동대회장 등 국내외 주요인사들은 오후 4시부터 공원내 한얼광장에서 주제별 책임자 워크숍을 열고 행사일정과 내용에 대해서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시민 대학생등 자원봉사자들은 종일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행사장 곳곳에 배치돼 안내와 행사장 점검에 분주했다. 장애인 교육을 전공한 엄기철(34)씨는 경희대 수화동아리 「소리빛」회원 5명과 함께 장애인 참가자들을 도왔다.

○…염광정보고 고적대 연주 및 중창단 한국민요 합창과 함께 올림픽 플라자 A에서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된 환영리셉션에는 1,100여명의 각국 NGO대표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스탠딩 뷔페 형식으로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시종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삼삼오오 모여 자기소개와 함께 행사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환영사에서 『20세기 마지막 NGO대회가 서울에서 열려 감회가 깊다』며 『이번 대회가 21세기 시민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파브 마푸즈 공동대회장은 답사에서 『이번 대회는 지난 기간 세계 각국 NGO활동의 업적을 정리하고 보다 살기좋은 지구를 만들자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사회와 국가가 화합된 삶을 영위하는 평화롭고 평등한 세계를 이루기위해 노력하자』고 답했다.

이주훈기자

june@hk.co.kr

정녹용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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