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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팀복귀 '파문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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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팀복귀 '파문 일단락'

입력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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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간판스타 이봉주(29)의 팀이탈 파동은 결국 이봉주가 팀에 복귀, 해프닝으로 끝났다. 그러나 한국마라톤 앞날에 암운을 드리우는 후유증을 남겨놓고 있다.지난달 21일 사표를 내고 코오롱숙소를 떠났던 이봉주는 9일 오후 4시 소속팀에 복귀함으로써 팀이탈 파문은 일단락됐다.

이봉주는 8일까지만 해도 『개인적인 간섭이 심해 복귀는 어렵다』며 코오롱과의 결별의사까지 내비쳤으나 코오롱이 그의 요구조건을 전폭 수용함으로써 복귀했다.

하지만 이봉주의 부상이 심상치 않은데다 정봉수감독 역시 와병으로 선수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고 선수가 팀을 좌우하는 상황에서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드니올림픽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봉수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이봉주의 팀웍이 팀이탈 이전처럼 완벽하게 이루어질 지도 의문이다.

이미 일본은 아시아 최초로 2시간6분대에 진입하는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고있는데 반해 한국은 간판스타의 부상과 팀이탈 파문, 2인자인 김이용의 상무입대 등 문제점들이 겹쳐 있어 마라톤 한국의 위상이 크게 실추될 위기에 있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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