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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신간] 365일 TV 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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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신간] 365일 TV 멀리하기

입력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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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멀리 하면 가족이 보인다. 「365일 TV 멀리하기 놀이」는 머잖아 쓰레기통에 처박힐 폐품을 이용한 아동 놀이 백과다.상자, 화장지 가운데의 종이관, 우유팩, 플라스틱 용기와 뚜껑, 종이백, 약병에 들어가는 솜, 각종 스티로폼 용기, 컴퓨터 용지 뒷면 등 폐지, 쓰레기통으로 가는 캐털로그 등은 조금만 손질하면 훌륭한 놀이 친구가 된다. 생활 소품을 적극 이용한 아동 놀이 도서라는 점에서 돋보이는 책이다.

아이를 커다란 종이 위에 반듯이 눕히고 몸 윤곽 그리기 등 육체 교감이 겸해지는 놀이, 「저 건너 말뚝은 말 맬 말뚝인가 말 못 맬 말뚝인가」등 혀가 꼬이는 문장 발음하기, 손으로 기역 니은 만들기, 폐지를 이용한 종이 만들기, 스무고개, 집 주소 노래로 만들어 외기,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쓰기, 웃음보따리 터뜨리기 등 부모와 아이의 교감쌓기 놀이들도 소개돼 있다.

그렇다면 TV는 없애야만 할까? 근절이 아니라, 조절하라고 책은 권고한다.

2시간이면 2시간이라고 기준을 정해, 그에 맞춰 점진적으로 줄여가라는 것. 이 책은 그 조절을 위한 실제적 지침서인 셈. 도서출판 하서의 자녀 교육 도서 시리즈 「자녀 교육의 길」의 12번째 책.

장병욱기자

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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