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무리하고 현실성없는 대회』입주업체와의 이중계약 등 비리의혹이 그치지 않고 있는 99하남국제환경박람회(9월21일~20일·미사리조정경기장)와 관련, 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이 이번 박람회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8일 기자들과 만나 『하남환경박람회는 당초부터 무리하고 현실성이 없는 대회였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진상조사를 보다 심도있고 철저하게 벌여 문제점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또 『시중에 나돌고 있는 박람회의 비리 의혹은 낭설만은 아닐 것』이라며 『진상조사를 통해 비리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와 하남시는 박람회 비리연루자에 대해서는 곧바로 사법당국에 고발,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김동영기자
dy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