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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공중전화 부스 쓰레기통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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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공중전화 부스 쓰레기통 방불

입력
1999.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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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전화를 하기위해 공중전화 부스에 들어갔다. 전화통 위에는 음료수 캔이 놓여있었다. 또 바닥에는 신문지가 구겨진 채 버려져있었다. 비단 이곳뿐 아니다. 담배꽁초가 짓이겨진 채 부스 바닥에 버려져 있는 곳도 있다. 심지어 부스 유리가 깨져있는 곳도 있다.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중전화부스를 마치 자기네 집 쓰레기통쯤으로 아는 얌체족들. 이제는 사라져야 할 것이다. /송순헌·경기 덕양구 고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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