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프로골프 무대에서 활약중인 펄신(32·랭스필드)이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집행위원에 선출됐다. 펄신은 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쿠츠타운에서 열린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해 투표를 거쳐 임기 3년의 집행위원에 선출됐다.LPGA 집행위원은 투어소속 선수들로 모두 8명. 이중 6명은 LPGA 이사회에서 발언권과 투표권을 갖는 정규 집행위원이고 나머지 2명은 투표권이 없는 비정규 위원이다. 매년 2명씩 선출되며 이 중 한 명이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집행위원은 투어선수들의 대변인격으로 이들의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하고 LPGA의 새 규정을 만들며 이사회를 감사하는 역할도 한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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