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요금과 관람객 강제동원 등으로 물의를 빚어온 하남국제환경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래·金庸來)는 7일 입장료를 제외한 전시장내 모든 관람시설을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1,500-5,000원의 별도요금을 받아오던 「희귀조류전」「용가리전」「지구25억년전」 등 유료전시관은 모두 무료로 개방된다.
조직위는 이와 함께 부모를 동반한 유치원생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시키기로 했으며 3,000원인 주차요금도 1,000원으로 인하했다.
조직위는 또 하남시 노선버스중 30-3, 30, 573, 1007번 등을 박람회장까지 연장운행하는 한편 성남, 성내역, 강변역, 종로5가, 광화문 등에서 박람회장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6-11분 간격으로 운행키로 했다.
김위원장은 『태풍과 폭우로 행사진행이 원활하지 못해 예상보다 관람객수가 적다』며 『20일까지 남은 기간동안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세심한 배려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