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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나래-해피텔] 인터넷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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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나래-해피텔] 인터넷 시장 출사표

입력
1999.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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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인터넷이다」국내 통신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표주자들의 「대변신」이 잇따르고 있다.

제3국제전화회사인 온세통신과 무선호출업체인 나래이동통신, 해피텔레콤 등 3사가 그들.

이들은 『이제 주력사업은 전화가 아닌 인터넷』이라며 대대적인 사업변신에 착수했다. 이는 물론 휴대폰의 강세로 가입자가 급감하는 등 엄청난 타격을 입고있기 때문.

가장 큰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곳은 나래이동통신. 「015」삐삐의 선두주자인 나래이통은 최근 온라인증권업진출을 통해 대대적인 사업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자본금 150억원규모의 온라인거래 위탁매매전문증권사를 설립키로 하고, 구체적인 컨소시엄구성작업에 들어갔다. 나래이통측은 『국내 최대 사이버트레이딩(전자증권매매) 회사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전화「008」제공업체인 온세통신은 최근 PC통신및 인터넷제공 「신비로」를 인수, 인터넷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온세통신측은 『기존 국제전화망을 활용, 고속의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인터넷컨텐트개발에 착수하는 등 인터넷전문기업으로서 행보를 시작했다.

「01577」삐삐사업자인 해피텔레콤은 8월 무료 전자우편서비스인 「마이레터」(www.myletter.net)를 개설, 인터넷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해피텔레콤은 이어 지난달말 PC이용자들에게 맞춤형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마이투데이」를 개설했다. 해피텔레콤은 특히 게시판, 동호회, 자료실, 대화방 등을 마련, 젊은 네티즌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사이버공동체(커뮤니티)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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