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관한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상가 개발업체인 ㈜동인디아이(대표 박명수·朴明守)는 다음달 17일 남대문시장내에 이·미용 기구 및 헤어 액세서리부터 1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패션가발까지 머리와 관련된 모든 상품을 취급하는 종합 헤어센터인 「한성헤어프라자」를 오픈한다. 2층 규모에 80개 업체가 들어설 한성헤어프라자는 그동안 남대문 시장에 산재돼있던 헤어제품 관련 소매상들을 총집결시킨 것. 현재 2층 분양이 끝났으며 3층 매장중 30개가 남아있는 상태. 분양가는 2층 2,500만원, 3층 2,300만원이다.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은 도매 매장인 만큼 가격이 싸다는 것. 전국 2만여개의 헤어 관련 공장들과 직접 연결해 구입단가를 대폭 낮춤으로써 판매가격을 절반이하로 줄였다. 실제 일반 소매점에서 3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가발을 9,000원정도에 판매할 예정.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 곳에서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며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이 싼 것은 물론이다.
또한 입주업체 전체를 올해 말 개설될 남대문 시장 홈페이지(Namdaemunmarket.co.kr)에 등록해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 박명수사장은 『전국 8만여개의 이·미용실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000여개의 업체가 필요하다』면서 『내년초까지 남대문시장내에 2,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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