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철도청의 등산열차 등 단풍 구경을 위한 다양한 여행상품이 나왔다. 이들 상품을 이용하면 개인 여행보다 비용이 저렴한데다 길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초행길이라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ㅇ 등산열차 강원도의 두타산(9일), 설악산(12일), 경북 주왕산(23일), 전북 내장산(30일) 등 네 차례의 등산열차가 준비돼 있다. 무박 2일 또는 1박 3일의 일정으로 기차여행과 등산을 함께 즐길 수 있다.(표 참조) 1박3일의 설악산행은 설악 한화콘도에서 1박을 하게 된다. 특히 철도청은 등산열차와 별도로 23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역(오전8시55분 출발)에서 정읍과 백양사를 왕복하는 내장산 단풍관광열차를 매일 운행한다.
환상선 단풍열차 환상선 눈꽃순환열차의 코스를 따라 단풍을 구경하는 열차관광상품. 10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 운행한다. 청량리역을 출발해 양평-원주-제천-영월-태백-영주-단양을 돌아오는 코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역인 승부역(해발 855㎙), 루프형터널(일명 또아리굴)인 금대2터널, 죽령터널 등을 구경할 수 있다. 1인당 2만5,500원. (02)392-7788
ㅇ 한화리조트 단풍여행 한화리조트 여행사업팀이 마련한 행사로 10월 한달간 11곳의 단풍명소를 찾는다. 오대산(9, 10일 출발) 화진포와 백담사(9일), 화천 비수구미(10일), 방태산(〃), 한계령(16일), 대관령 옛길(〃), 정선 아우라지(14, 16, 17일), 부석사(21, 23, 24일), 지리산 피아골(23일), 내장산과 선운사(25, 27, 30일), 봉화 청량산(30, 31일) 등이 행선지. 당일 혹은 무박 2일 일정이며 참가비는 3만5,000원~5만5,000원. (02)729-0525
/권오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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