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액정표시장치(LCD)를 통해 스크린에 고화질 영상신호를 투사하는 60인치 LCD 프로젝션TV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이 제품은 두께 45㎝로 기존 프로젝션TV의 절반 수준이며 1280X720급 해상도의 고선명(HD) 와이드형으로 일반 TV보다 3배 이상의 선명도와 4배의 화면밝기를 자랑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별도 세톱박스와 연결, 디지털방송 수신이 가능하며 PC와 연결해 대화면 모니터용, 대화면 게임용, 인터넷 홈쇼핑용기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60인치 HD급 LCD프로젝션TV를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에 판매할 계획이다. LCD프로젝션TV는 수신된 영상신호를 소형 LCD에 화상으로 형성한 뒤 특수스크린에 확대 투사시켜 대화면 영상을 구현해 주는 신개념의 TV로 두께가 얇은 특성때문에 공간 절약형 TV로 시장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일본의 1·2개 업체가 HD급 LCD프로젝션TV 60인치급 개발에 성공하거나 개발중에 있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
이평수기자
Py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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