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투자약정서(TOI)를 체결하고 제일은행을 인수한 뉴브리지캐피털은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제일은행을 한국 최고의 은행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뉴브리지의 웨이지안 샨 아시아지역 본부장(사진)은 5일 제일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월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한 뒤 장기적인 투자로 소매금융 중심의 상품개발에 치중해 한국 최고 은행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_경영 목표와 계획은.
『국민 모두에게 도움되는 한국 최고의 은행으로 거듭나는 게 궁극적인 경영목표다. 이미 소매금융과 관련한 신상품 아이디어를 많이 갖고 있다』
_새로운 경영진에는 누가 영입되나.
『최고경영자는 선진 금융에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고 한국 문화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인물로 이미 내정됐다』
_감원 등 고용문제는.
『현재 직원수나 점포망이 적정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한다.직원들의 승진이나 상여금은 전적으로 능력과 실적에 근거해 평가될 것이다』
_대우 주채권은행으로서의 역할은.
『고객과의 거래가 중요한 만큼 철저한 신용분석에 근거해 여신운용을 해나가겠다. ㈜대우 등 3개 계열사의 워크아웃 전담은행으로서의 역할은 계속 할 것이다』
_제일은행 지분 보유기간은.
『뉴브리지는 장기적 투자기관이다. 은행 성격상 하루아침에 선진은행이 될 수 없는 만큼 장기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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