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한·일 올림픽축구팀 간의 경기를 보러갔다. 비록 지기는 했지만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런데 일부 관중들은 경기가 패배로 끝나는 것이 확실해진 경기 종료직전 일본의 한 선수가 퇴장을 당하자 휴지와 얼음통을 그라운드로 마구 던졌다. 일본 관중들도 많았는데 정말 부끄러웠다. 이런 행동 하나가 나라의 이미지를 얼마나 실추시키는지 모르는 것인가. 2002년 월드컵 개최국의 축구팬으로서 격에 맞는 행동을 해야 겠다. /윤재준·서울 강남구 청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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