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신부님들이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하여 유례없는 삭발단식농성에 들어선 지 한달이 가까워진다. 그동안 상당수 신부님들이 탈진, 병원에 입원했고 결국 신부님들의 생명을 염려한 신도들과 민주화단체들의 만류로 지난달말 단식을 중단했으며 새로운 투쟁을 위해 5일 농성을 풀기로 했다. 이에 우리 민교협 교수일동은 신부님들의 투쟁에 존경심을 표하는 한편 신부님들의 목숨을 걸도록 만든 국가보안법이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현실에 분노를 느낀다. 정치권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국가보안법을 철폐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를 위해 민교협 역시 다른 많은 사회단체들과 함께 신부님들의 투쟁에 동참해 국가보안법 철폐운동에 나설 것임을 선언한다. (4일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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