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음반쇼핑몰이 등장했다.신생벤처기업인 마이존크리에이션(대표 김형욱)은 음반전문 쇼핑몰인 마이존(www.myzon.com)을 개설, 2개월여의 시범서비스를 끝내고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마이존이 제공하는 음반타이틀 수는 7만여개.
제법 규모가 큰 음반쇼핑몰이 제공하는 음반타이틀수가 대략 1만여개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마이존의 제공 음반타이틀수는 단연 국내 최대규모.
마이존이 주목을 끄는 것은 앨범소개 못지 않게 가수, 장르 등 각종 음반관련 정보를 풍성하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 또 사이트방문 고객에 대한 1대 1 서비스도 선보여 음반관련 각종 궁금증을 풀어준다.
11월에는 영상, 비디오, 주문형비디오(VOD), 디지털비디오(DVD) 등 영상물 2만여 타이틀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토론방, 채팅방, 1대1상담 등을 제공하는 등 음악마니아들에게 다양한 놀이공간을 마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이존은 내년초 음반및 영상물 경매사이트를 추가 개설하는 한편 내년 6월께는 선물, 꽃, 장난감, 게임 쇼핑몰을 새로 만들어 포털사이트로 발돋음한다는 계획. 올해 5억5,000만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이 회사의 내년도 매출목표는 무려 160억원. 『온라인서점인 아마존수준의 사이트로 만드는 게 목표』라는 김사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터에서 벗어나 마니아들이 부담없이 찾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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