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7일자 21면 「국책은행들 직원대출금리 1% 요지부동」 기사를 읽었다. 은행권이 고객들이 맡긴 예탁금 등을 자신들의 직원들에게 주택구입자금이나 전세자금 명목으로 저리로 융자해주는 관행은 어제 오늘 지적된 일이 아니다.이러한 불합리를 감사원이 지적, 시정토록 했으나 은행권에서는 「노사협의」나 「관행」을 이유로 시정하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고객을 무시한 태도다. 은행권이 IMF직후 살을 깎는 구조조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내부의 잘못된 관행을 고치지 않는 한 밖으로 보이는 구조조정등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본다. /정경내·부산 동래구 낙민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