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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앨버니 클래식골프] '뒷심발동' 김미현 공동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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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앨버니 클래식골프] '뒷심발동' 김미현 공동8위

입력
1999.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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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22·한별텔레콤)은 공동 8위로 뛰어오르는 뒷심을 보인 반면 박세리(22)는 공동 32위로 떨어졌다.김미현은 4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뉴앨버니CC(파 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뉴앨버니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 셰리 스타인하워 등과 공동 8위를 차지했다. 김미현은 이날 이글1개 버디4개 보기1개를 기록했다.

김미현은 4월 칙필A채리티선수권에서 첫 10위권에 진입한 이래 99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 우승을 포함, 데뷔 첫해 10번째 「톱10」에 진입했다.

그러나 시즌 4승에 도전했던 박세리는 최종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 4라운드 합계 1오버파 289타가 돼 공동 32위에 그쳤다.

지난해 LPGA투어 상금왕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날도 6언더파 66타의 호조를 보이며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마디 런을 3타차로 제치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5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미현은 이어진 6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후반 첫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미현은 13번홀(파5)의 보기로 주춤하는 듯 했지만 16, 17번홀을 2연속 버디로 장식, 순위를 끌어올렸다.

남재국기자

jk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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