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감사에서 KOTRA의 해외 호화사택과 고급승용차가 여야의원들의 집중타를 맞았다. 맹형규(孟亨奎·한나라당)의원은 『KOTRA는 뉴욕 등 23개 지역에 29채의 사택을 1,280만달러를 들여 사용하고 있다』면서 『1채당 평균 취득가격이 44만1,000여달러나 된다』고 밝혔다. 맹의원은 『워싱턴 스톡홀름 댈러스 코펜하겐 시카고 런던의 경우 무역관장 사택은 대지가 168∼503평에 건평 50∼101평의 단독주택이며, 127평이나 되는 아파트를 무역관장 사택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도 있다』고 지적했다.김종학(金鍾學·자민련)의원은 『KOTRA 해외무역관이 사용중인 차량 105대 가운데 국산 차량은 51대뿐이고 나머지는 월 임대료가 최대 1,596달러나 되는 배기량 4천600㏄급 링컨 컨티넨털 볼보 벤츠 등이 대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최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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