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의 최대 주주인 LG그룹이 11월중으로 임시주총을 개최해 데이콤 인수에 나선다.LG는 지난달 29일 데이콤 노조의 저지로 무산된 이사회를 4일 개최, 사장추천제도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정관변경안과 대표이사 선임 등을 처리할 임시주총을 다음달 중순께 개최키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데이콤 사장은 대주주 3명과 소액주주 1명, 주무장관 추천 1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 사장추천위원회에서 결정했으나 LG가 임시주총을 통해 이를 폐지, 직접 사장선임을 해 경영에 나설 전망이다. 데이콤의 공식적인 지분은 LG 23.32%, 삼성그룹 23.28%, 동양그룹16.82%이나 사실상 동양지분은 LG로 넘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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