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노근리사건은 60년대부터 생존자들이 진상규명과 배상을 줄기차게 요구해왔지만 미국과 우리 정부는 증거가 불충분하고 시효가 지났다는 핑계로 요구를 묵살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드러난 자료는 노근리사건이 미군이 상부의 명령을 받아 체계적으로 저지른 범죄행위임을 재확인시켜주고 있다.이번 사건은 그동안의 한·미 관계가 과연 어디에 기초해있는지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갖게 한다. 우리는 이에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규정하는 한·미행정협정의 개정, 미국의 사과및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한다. 우리 목회자들은 이번 사건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며 사건의 진상이 규명되고 피해자의 한이 풀릴때까지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1일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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