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분당지역 주민들의 올림픽대로 진입이 수월해진다. 서울시는 1일 탄천 2고가차도와 올림픽대로 김포방향을 잇는 청담램프를 2일 오전10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97년 7월 착공된 청담램프는 폭 6.7m의 1차로로 총길이 1,360m에 2년2개월여의 공기동안 154억원이 투입됐다.그간 수서·분당지역에서 시내방향이나 여의도쪽으로 가기위해 올림픽대로를 타려면 탄천 2고가차도에서 강남병원옆 봉은램프로 내려와 교차로를 한차례 지나가야 진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교차로는 동쪽지역은 종합운동장과 미사리 방향의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봉은교와 만나고 서쪽은 삼성·대치동 방향서 올림픽대로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많아 정체현상이 심했다.
신설된 청담램프는 복잡한 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올림픽대로까지 연결하고 있어 고가차도를 이용하는 수서·분당지역 주민들의 출근길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청담램프 개통으로 봉은램프 진출차량은 기존의 올림픽대로 김포방향 진입이 금지되고 미사리방향 올림픽대로로 나가는 봉은교로 우회전해야한다.
염영남기자
libert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