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간판 나경민(눈높이)-정재희(삼성전기)조가 세계랭킹 2위에 올랐다. 나-정조는 1일 국제배드민턴연맹(IBF)이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지난달 열린 99아시아선수권대회 준우승에 힘입어 랭킹포인트 321.58점으로 2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다.여자복식 랭킹 1위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나-정조를 꺾고 우승한 게페이-구준(중국 338.81점)조가 동료인 후앙 난얀-양 웨이(309.98점)조를 3위로 밀어내고 차지했다.
혼합복식에서는 김동문-나경민(397.02점)조가 리우 영-게페이(중국 361.07점)조를 30여점차로 따돌리며 5개월째 정상을 지켰고 하태권-정재희(277.74점)조는 7위에서 5위로 뛰어 올라 정상권에 가까워졌다.
또 남자복식에서는 하태권-김동문(388.87점)조와 이동수-유용성(296.29점)조가 각각 1위와 3위를 계속 지켰다.
그러나 한국은 남자단식과 여자단식에서 10위내에 단 1명도 들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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