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성남에 있는 친지댁에 볼 일이 있어서 판교톨게이트를 통과했다. 차가 밀릴 시간이 아닌데도 요금소 앞 광장에 차가 빼곡히 차 있었다. 알고보니 분당 주민들의 통행료 납부 거부 운동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통행료 징수에 어떤 문제가 있다하더라도 막무가내로 통행료를 내지 않아 차가 밀리게 하는 일은 옳지 않다고 본다. 판교 톨게이트가 분당 근처에 있다고 해서 분당 주민들만을 위한 시설은 아니다. 다른 지역에 살면서 판교 톨게이트를 지나가는 주민들은 볼모가 된 셈이다. 더불어사는 사회를 위해서도 분당주민들의 투쟁 방법은 재고되어야 한다. /최황렬·자영업·서울 동대문구 전농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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